코스트코에 가봤더니 벌써 슈톨렌이 나왔네요.
외국에 있을 때는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기면서 슈톨렌을 먹었었는데 한국에 오니 크리스마스가 좀 썰렁하네요.
하여간 슈톨렌 본 김에 하나 업어왔어요. 슈톨렌가격은 9,900원~!!
슈톨렌 (Stollen) 이라?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무렵에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전통 빵입니다.
기다란 타원형이고,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이 모양은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 아기 예수의 요람을 본딴 모양[으로, 독일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에서도 즐겨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이스트로 발효시키고, 반죽에 화이트 와인과 말린 과일 등이 들어간다.
성탄절 약 1달 전에 미리 만들어서, 성탄을 기다리며 조금씩 잘라 먹는 빵이다. 그래서 안에 들어가는 말린 과일도 럼에 1달~1년 가량 담가 두었다가 쓰고, 빵을 다 구운 후에 살짝 끓여서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거파우더를 듬뿍 뿌려 막을 형성시켜 보존성을 높인다. 약 2-3개월 정도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말린 과일의 종류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반드시 오렌지필과 레몬필(껍질 당절임)이 럼주에 최하 1주이상 절여져서 들어가는게 공통점.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등에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코스트코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법 큰 크기의 슈톨렌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니 먹어보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이후 구매를 추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슈톨렌은 9,900원이에요.
슈톨렌무게는 무려 1kg
크리스마스 때 케익이 불티나게 팔리는데 실상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는 생크림만 잔뜩들어가 있고 내용몰이 별거 없는데도 가격이 2만원에서 4만원 가까이 하잖아요?
그에 비하면 슈톨렌은 안에 럼에 절인과일가 견과류들 정말 풍부하게 들어가있어 내용물이 아주 풍부해요.
슈톨렌위에 눈처럼 새하얀 슈거파우더가 두껍게 있어요.
그리고 사이즈도 굉장히 큽니다. 전혀 9,900원이 아깝지 않아요.
스마트폰과 비교해놓은 사진인데 정말 크기가 어마 어마 하죠?
자 이제 슈톨렌을 썰어볼께요. 흑~ 슐톨렌이 딱딱해서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오래되서 딱딱한 것이 아니고 내용물이 많아서 그래요.
아 정말 맛있습니다. 슐톨렌~ 추억의 맛이네요.
여러분들도 코스트코에서 슐톨렌 사서 맛있게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보시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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