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의 대상 포진은 어떤 병인가?
그 원인과 증상은? 또 왜 온몸이 아니라 일부에만 나오는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해드립니다.
수두 발병시키는 바이러스가 신체의 신경 세포에 잠복하고 재발
대상 포진은 수두의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입니다. 첫 수두 감염은 신체 전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치료 후도 사실은 “배근 신경절” 이라는 지각신경 세포체가 모인 부분에 바이러스는 숨어 있습니다.
나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는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지각 신경이 지배하는 피부에 아픔과 물집이 나오기 때문에 전신으로 증상이 확대되지 않는 것 입니다.
대상포진이 나오는 곳은 지각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
말초신경은 중추신경(뇌와 척수)에서 나오고 있는 신경에서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뉩니다. 척수 신경은 좌우 31대에 있고 처음의 8대는 경부신경, 다음 12반대는 가슴 신경, 다음의 5대는 허리신경, 다음의 5대가 선골신경, 마지막 1짝이 꼬리뼈 신경에서 위아래로 늘어선 추골과 추골 사이의 틈에서 척주관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척수신경에 포함되는 신경에는 운동 신경과 지각신경이 있고 가슴 신경으로 허리 신경에는 교감신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두가 난 뒤 물집의 대상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지각신경 세포가 만든 배근 신경절에 잠복합니다. 다시 활성화하면 지각신경 돌기를 역행하며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피부에 쿡쿡, 긴장한 통증이 생기고 며칠 앓고 나면 붉은 구진이 나타나고 이윽고 수포가 됩니다.
위의 그림은 피부를, 척수신경 (지각신경)이 지배하는 영역별로 분류한 그림입니다. 사족보행하는 자세로 생각하면 머리부터 꼬리에 가고 차례로 신경이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몸의 좌우에서는 신경이 다른 것으로 대상포진은 보통 몸의 한쪽 면에만 일어납니다. 또한 신경에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강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도 특징으로, 통증은 발진이 나오기 전부터 인정받아 발진이 난 뒤에도 계속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차 신경의 지배 영역인 얼굴도 대상 포진이 생겨
대상 포진은 가슴이나 배에 나오는 것이 많아 "전대"라고 말하고 있지만, 얼굴이나 머리에 나오는 일도 많고 그것에는 뇌신경의 삼차 신경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뇌신경은 12종류, 좌우에 1개씩 있어서, 두개골에 난 많은 구멍으로 밖에 나가고 있습니다.
안면의 지각을 지배하는 것은 뇌신경의 삼차 신경으로, 그래서 얼굴도 대상 포진의 증세가 잘 인정됩니다.
삼차 신경은 3개 신경에 나뉘어 각각 제1에다 제2에다 제3에다 라고 부릅니다. 제1에다 대상 포진은 이마나 눈에 발진이 나고 눈에 증세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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