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

현재 강남 자이 아파트 상황~ 버스가 자이 아파트 주민들에 둘러쌓여 다구리(?) 당하고 있네요 ㅋㅋ



아침에 딸아이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원촌초등학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 웅성 하길래


무슨 일인지 궁금했어요.



다른 학부모들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어 더욱 궁금했졌습니다.



사람들이 버스를 에워싸고 있어 단체 관광가나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좀 더 지켜보니 단체 관광은 아닌 듯 해서 참지 못하고 옆에 분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봤어요.



ㅎㅎㅎ 어떻게 된 일이냐면..


보이는 관광버스는 강남 자이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골프여행을 가려고 대절한 버스인데..


문제는 버스가 차도가 아닌 곳에 그것도 원촌초등학교 아이들이 등교하는 길목에 서서 대기하고 있던거였어요.



그렇게 서있는 버스를 보고 주민들이 순식간에 에워싸서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 내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여기 강남 자이 아파트 예전에 주민회장이 경비원에게 종놈이라고 했던 유명해진 곳입니다.



아래 보면 강남 자이안 센터에서 원촌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지요?



더 밝은 사진으로 볼께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원촌초등학교입니다.



다시 상황으로 돌아와서... ㅎㅎㅎ


강남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쏟아져 나와 버스를 포위했습니다.



어떤 분은 핸드폰으로 실시간 촬영을 하고 있고.. 어떤 분은 버스를 두들기면서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을 나오라고 다그치고 있어요.


아파트 경비원들도 주민들간의 다툼이라 멀리 보고만 있습니다.

(강남이라 그런지 아파트 경비원분들도 확연히 다르네요)



강남사람들의 특징이 자신들과 관련된 일 아니면 아예 신경도 안쓰지만 조금이라도 피해가 있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들고 일어납니다.


예전에 입주민들간의 다툼이 있었을 때 주민대표가 주민들의 싸움을 말리는 경비원에게 "너희는 종놈이야~!!" 라고 소리쳤는데..


이제보니 이 곳의 분위기상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간단하게 구청이나 경찰서에 불법주차로 신고하면 될 것을...



하여간 버스 기사님이 곤혹을 치루네요. 이 곳은 아파트 안이라 기사분께서 미치지 않고서야 자의로 들어오지 않았을 거에요.


당연히 골프관광가는 사람들이 길을 알려줘서 이 곳에서 대기하고 있었겠지요.





하여간 아침부터 희안하고 씁씁했습니다.




#강남 #강남 자이 # 강남 자이 아파트 #강남 아파트 #자이아파트

 #원촌초등학교 #갑질아파트 #종놈아파트경비원 #원촌중학교 #강남사람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