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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살지~

성인병 예방의 모든 것 1. 고혈압의 증상과 원인, 고혈압 환자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과 예방







성인병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운동법)



"성인병 예방의 모든 것 1. 고혈압의 증상과 원인, 고혈압 환자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과 예방"


‘성인병(成人病)’은 나이가 들어서(老化) 생기는 병이다.


대개 40세 이후에 나타나는 것인데, 나이가 들어서 세포가 늙고 장부가 늙어서 생기는 병이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경색, 중풍, 각종 암, 노인성폐기종, 기관지 확장증 등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예전에는 젊은 사람에게는 별로 보이지 않아서 성인병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왔지만, 현재는 꼭 그렇지는 않다. 2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원인은 아마도 운동부족과 부적절한 식습관 그리고 환경으로 인해서 노화가 빨리 진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혈압, 동맥경화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보통의 ‘성인병이나 ’암‘은 병의 본질에 있어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예방의 길은 같고 단 하나다. 즉, “좋은 환경에서 운동과 식생활을 지혜롭게 하는 것”이다.


암을예방하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것같이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운동으로 혈류가 개선되고 혈관이 튼튼해지면 성인병은 우리 몸에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심장이 하루 10만 번 이상뛰게 되면 활력이 넘쳐서 신체에 해로운 어떤 세균이든 간에 몸에 침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몸을 근거로 하여 증식하는 암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빨리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축구, 테니스, 수영, 태권도, 태극권, 요가 등을 해보자. 이러한 운동은 우리 몸을 젊어지게 하고, 성인병을 예방해 줄 수 있다.


그럼 대표적인 성인병인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심장병, 중풍에 대해 순차적으로 알아보자.


1. 증상이 없는 고혈압



1)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병이다.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무 경고나 증상 없이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증 또는 심부전증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발생시켜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 인구의 약 4분의 1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의 빈도는 증가하여 60세 이상에서는 약 2분의 1이 혈압이 높다.



혈압을 재보지 않고는 고혈압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미국의 건강조사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의 31.6%는 자신이 고혈압이면서도 모르고 있으며, 15%는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치료도 받지 않으며, 26%는 치료를 받지만 혈압이 제대로 조정되지 않으며, 단지 27%만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




2) 고혈압의 원인


90%의 고혈압은 원인이 현대 의학적으로 불명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원인이 정확히 이것이다고 꼬집어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징은 병의 초기에 혈압 상승이 일시적이다. 어떤 때는 높고 어떤 때는 정상이라는 이야기다. 감정적 스트레스와 신체활동에 따라 혈압은 변동이 심하다. 집에서나 일상생활 중 측정한 혈압이 병원에서 잰 것보다 낮다. 그래서 내가 고혈압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 그런데 이런 경우 를 가리켜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유전적 요소가 중요하다. 혈압이 높은 부모님이 계시면 아이는 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환경적 요소도 중요하다. 염분을 과량 섭취하는 것이 일차성 고혈압의 중요 병인이다. 그렇지만, 염분 하나로 혈압을 올리기에 충분치는 않고, 과량의 염분 섭취와 유전적 소인이 결합할 때 고혈압이 되기 쉽다.



고혈압 환자의 5%에서는 특별한 원인이 있다. 이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첫째, 여성 피임약으로 사용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이다. 이 고혈압은 35세 이상의 여성에서 흔하며 5년 이상 복용하거나 비만인 여성에서 더 심하다. 저용량을 복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복용을 중지하면 수주일후에 정상혈압으로 되돌아온다.


둘째, 신장질환의 모든 병변은 고혈압을 유발시킨다. 이것이 이차성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특히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만성 고혈압의 분명하고 특징적인 원인이다.


그밖에도 임신과 관련된 고혈압 등이 있다. 그러나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의 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일차성 고혈압 즉 원인 불명이며, 유전이나 염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 될 뿐이다.


[참고]


▶ 정상 혈압과 고혈압


혈압은 동맥 안에 발생하는 압력을 의미한다. 이 압력은 심장의 수축으로 피가 심장에서 동맥으로 나가면서 발생한다. 혈압은 전신에 혈액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수압이 떨어지면 수돗물이 나오지 못하듯이 혈압이 부족하면 동맥에 충분한 피가 흐르지 못하게 된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최고로 올라가면 이 혈압을 최고 혈압 또는 수축기 혈압이라 부른다. 심장이 수축을 끝내고 이완하기 시작하면서 혈압은 최저치로 내리는데 이것을 최저혈압 또는 이완기혈압이라 부른다. 정상은 주로 수축기 혈압이 130이하 이완기 혈압이 85이하 일 때, 이상적인 혈압은 120/80mmHg이다.



▶ 혈압의 변동


우리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혈압과 맥박이 올라간다. 이런 현상은 필수적인 방어기능이기도 하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과 천적을 만나거나 위험을 느낄 때 자기 방어를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이것이 심장을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하며, 심장에서 나오는 피의 방출량도 증가하여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혈압을 측정할 때 단순히 대화를 계속하면 혈압이 10-30mmHg까지 상승한다. 단순한 보행도 혈압을 20-30mmHg증가시키며 빠른 속도로 조깅을 하면 정상인도 최고혈압이 200mmHg이상으로 상승한다.



수면 중에는 낮보다 최고혈압이 20-40mmHg정도 떨어진다. 잠이 깨면서 혈압과 맥박수는 증가하기 시작한다. 아침 6-9시 사이가 하루 중 혈압이 제일 높다. 이런 이유로 아침 시간에 뇌졸중이나 협심증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이것이 혈류의 저항성을 증가시켜서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래서 추운 겨울 날씨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를 사용하면 혈압상승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 고혈압은 최고혈압과 맥압이 중요하다


대개 고혈압 환자는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 같이 상승한다.

최근에는 최고혈압에서 최저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인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혈압이 160/70mmHg인 사람이 160/90mmHg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160-70=맥압90, 160-90=맥압70이기 때문에 맥압이 더 큰 사람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최저에서 최고로 상승하는데 맥압이 크면 심장이 일을 그만큼 더 많이 해야 한다. 맥압이 크면 혈관이 더 늘어나게 되므로 혈관이 파열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그래서 맥압이 중요시된다.


3) 고혈압 환자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과 예방


고혈압이 발견되면 우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혈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운동을 충분히 하고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킨다. 따라서 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면 혈압조절이 쉬어진다. 균형 잡힌 식사생활도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염분 대신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강하 효과가 있다. 이것이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콩팥에서 칼륨이 염분 대신 흡수되면서 염분의 배설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바나나, 사과, 시금치, 호박, 콩류 등이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콩과의 식물들은 해독작용과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서, 몸속의 독소를 제거해줄 수 있다. 그러므로 콩을 섞어서 밥을 먹는 것이 고혈압환자나 피가 탁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한 식이요법은 혈압을 5mmHg정도 줄일 수 있고, 체중감소와 운동을 겸하면10-15mmHg정도의 강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정상(130-139/85-89)이나 제1기 고혈압(140-159/90-99)은 이러한 비약물 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고혈압을 위한 운동 요법은 심폐 지구력을 기르는 속보, 조깅 및 수영 등이 알맞다. 운동의 횟수는 하루에 30분 정도로 일주일에 3일이상 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높다.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운동은 고혈압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운동을 꾸준히 계속하면 혈압은 서서히 내려가고,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약물 처방을 받지 않고 운동법만으로 6개월간 시행하여 운동 전의 혈압을 비교한 결과가 있다.

처음 실험은 최고혈압 188mmHg인 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운동을 일주일에 하루만 하고 운동시간은 20분 정도로 한 결과 6개월 후의 혈압은 185mmHg로서 별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혈압이 190mmHg인 13명에게는 운동을 일주일에 이틀씩 6개월간 한 결과 178mmHg로 다소 감소하였다. 


그런데 혈압이 188mmHg인 12명을 일주일에 3일 30분씩 6개월간 운동한 결과 155mmHg로 크게 감소하였다. 고혈압환자의 운동은 3일 이상 30분정도는 되어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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